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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보물들/바다의 동물들

삼치의 정의,탄생,성장,종류

by goldsea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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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Japanese Spanish mackerel, Scomberomorus niphonius]의 정의

고등엇과의 바닷물고기로서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고 등 쪽은 회색을 띤 푸른색이며, 배 쪽은 은백색으로 금속성 광택을 띠고 있습니다. 몸 옆구리에는 회색의 반점이 7∼8줄 세로로 점이 흩어져 있고, 등, 가슴, 꼬리지느러미는 검은색입니다. 매우 작은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옆줄은 한 개로 물결무늬 모양이고, 옆줄의 아래위에 직각방향으로 가느다란 가지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봄이 되면 알을 낳기 위해 연안이나 북쪽으로 이동하며, 가을에는 남쪽으로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회유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삼치는 살이 약해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회로 뜨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개는 살짝 얼려서 회를 뜹니다. 소금구이, 찜, 튀김 등으로 조리하며,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나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살이 연하고 지방질이 많아 다른 생선에 비해 부패 속도가 빠르므로 식중독에 주의해야 합니다. 삼치는 부레가 없고 아가미 근육이 발달되지 않아서 계속 헤엄치면서 아가미로 물을 흘려보내지 않으면 죽습니다.

보통 삼치라는 이름으로 여러 종의 물고기들을 뭉뚱그려서 부르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로 삼치는 단일종으로 봅니다.

탄생.기원

최초의 척추동물인 물고기가 처음 지구에 출현한 것은 고생대 중반인 4억 8000만 년 전이었습니다. 이때의 화석 기록은 매우 드물게 있습니다. 그러나 6000만 년이 지나면 다양한 물고기 화석이 세계 곳곳에서 풍부하게 산출됩니다. 최초의 물고기의 기원에 대하여 연구자들은 초대륙 해안의 조간대나 석호의 얕은 바다에서 출현한 최초의 어류가 그곳에서 1억 년 이상 머물면서 다양한 형태로 분화했을 것으로 주장합니다. 몸 형태가 좀 더 유연하고 날렵하게 진화한 종은 비좁고 경쟁이 치열한 얕은 바다를 떠나 먼바다와 깊은 바다로 진출했다고 합니다. 환경변화에 잘 견디는 억센 형태를 갖춘 종은 담수로 이동하거나 일부는 육지로 진출해 네발짐승으로 진화했다고 합니다. 삼치도 어류 물고기인 점으로 볼 때 물고기의 기원은 고생물학계의 뜨거운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계속하여 관찰과 발견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는 6-8월경 수온이 16-21℃일 때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 알을 낳습니다. 부화한 지 1년 정도 지나면 몸길이 50cm, 몸무게 1kg이 될 정도로 성장이 빠르며, 3년 정도 지나면 몸길이 1m에 몸무게 5kg에 이릅니다. 한국에서는 황해와 남해에 많고, 일본·하와이 제도·오스트레일리아·블라디보스토크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성장

몸길이는 1미터, 몸무게는 약 7 킬로그램까지 성장합니다. 서식장소는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 동중국해, 일본의 홋카이도 이남,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등 북서태평양의 온대 해역에 분포하며, 연근해의 수심 100~300m에 해당하는 아표층에 서식합니다.

거문도 주변 해역에서는 일 년 내내 분포합니다. 산란기는 4∼6월 경으로서 서해와 남해의 연안에 몰려와 새벽녘에 산란하며,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부화 후 6개월이면 몸길이 33~46cm까지 자랍니다. 어릴 때에는 갑각류, 어류 등을 먹지만 어른이 되면 멸치, 까나리 등 어류를 주로 먹습니다.

종류

보통 삼치라는 이름으로 여러 종의 물고기들을 뭉뚱그려서 부르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로 삼치는 단일종으로 봅니다

 

삼치[Japanese Spanish mackerel, Scomberomorus niphonius]

농어목 고등엇과의 바닷물고기.

봄이 되면 알을 낳기 위해 연안이나 북쪽으로 이동하며, 가을에는 남쪽으로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회유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합니다. 등 쪽은 회색을 띤 푸른색이며, 배 쪽은 은백색으로 금속성 광택을 띕니다. 몸 옆구리에는 회색의 반점이 7∼8줄 세로로 점이 흩어져 있고, 등, 가슴, 꼬리지느러미는 검은색입니다. 매우 작은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옆줄은 한 개로 물결무늬 모양이고, 옆줄의 아래위에 직각방향으로 가느다란 가지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최대 몸길이 1미터, 몸무게 7 킬로그램까지 성장합니다.

 

브라질삼치[serra spanish mackerel, Scomberomorus brasiliensis]

농어목 고등엇과의 바닷물고기.

브라질명은 Serra이다. 최대 몸길이 125cm, 몸무게 6.7kg이다. 몸은 길고 잘 빠진 형입니다. 머리끝은 뾰족하며, 눈은 적당하고 두 눈 사이는 약간 솟아올라 있습니다. 2쌍의 콧구멍이 있는데 앞콧구멍은 뚜렷한 구멍을 보이고, 뒤콧구멍은 칼로 벤 듯한 모양입니다. 주둥이는 머리의 나머지 부분 길이에 비해 훨씬 짧고 입은 약간 경사져 있습니다. 위턱의 앞은 동공의 일직선 앞쪽보다 약간 아래에 위치합니다. 위턱의 뒤끝은 눈의 뒷가장자리에 달하며 양 턱에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1줄로 나 있습니다.

 

부어 성 어종으로 계절회유를 하지만 이동 범위가 크지 않습니다. 먹이로는 주로 새우류와 오징어류 등을 포함한 어류를 먹습니다. 파리아만에서는 산란이 연중 일어나나, 산란성기는 10∼3월입니다. 브라질 북동해에서도 연중 산란이 일어나나 주산란기는 7∼9월입니다. 부화 후 3∼4년이 지나면 성숙합니다. 브라질 북동해에서 잡히는 물고기 중 가장 중요한 수산자원의 하나이며, 10∼12월이 주어 기입니다. 멕시코만, 브라질 동부 연안 등 서부대서양의 열대 해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동갈삼치[narrow-barred spanish mackerel, Scomberomorus commerson]

농어목 고등엇과의 바닷물고기.

일본명은 Yokoshimasawara이다. 최대 몸길이 240cm, 몸무게 70kg까지 성장하나 일반적으로 몸길이 90cm 범위입니다. 체고(body depth:몸의 가장 높은 곳으로 지느러미는 포함시키지 않음)는 뒷지느러미 기부(origin: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앞쪽 끝 지점)에서 가장 높고 몸은 다소 길며 옆으로 납작합니다. 주둥이는 길며 그 끝은 뾰족합니다. 입은 약간 경사져 있고, 위턱 뒤끝은 눈 뒷가장자리 아래에 달합니다.

수심 10∼70m의 대륙사면 가장자리 근처부터 얕은 연안수까지에 서식합니다. 염분도가 낮고 탁도가 높은 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무리를 이루어 계절에 따라 연안을 이동하지만 이동하지 않는 무리들도 있습니다. 먹이는 주로 작은 어류(멸치류·청어류 등)를 먹는데 오징어와 새우류 등도 먹습니다.

 

서식 지역에 따라 산란 시기에 차이를 보이는데 피지 근해에서는 10∼2월(주 산란기는 12∼1월), 동부아프리카에서는 10∼7월, 마다가스카르에서는 12∼2월, 타이완에서는 봄에 산란합니다. 어획 시기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타이완 근해에서는 봄에, 타이 근해에서는 4∼5월, 인도에서는 9∼4월에 조업이 이루어집니다. 살은 희고 부드러우며, 맛이 담백합니다.

한국 남부, 일본, 동중국해,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뉴기니 등의 서부태평양, 인도·페르시아만·남아프리카 등의 인도양, 아프리카 서부, 지중해 등에 이르는 대서양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합니다.

 

평삼치[Korean seerfish, Scomberomorus koreanus]

농어목 고등엇과의 바닷물고기

삼치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으며, 해수면 바로 아래에 서식합니다.

최대 몸길이 150cm, 몸무게 15kg까지 성장합니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며, 작은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몸 등 쪽은 짙은 푸른색을 띠며 중앙과 배 쪽은 은백색을 띱니다. 옆줄 주위로 눈만 한 크기의 짙은 푸른색 무늬가 있습니다. 옆줄은 몸의 등 쪽에 치우쳐 시작하고 뒤쪽으로 갈수록 서서히 경사져 내려옵니다. 옆줄 주위로 등 쪽과 배 쪽에 가느다란 보조 가지가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양턱에는 삼각형의 이빨이 한 줄 나 있으며, 부레는 없습니다. 꼬리지느러미는 초승달 모양입니다. 삼치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으나, 삼치보다 몸높이가 높으며 옆줄에 빽빽하게 나 있는 보조 가지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연안의 해수면 바로 아래에 주로 서식하며, 주로 정어리, 멸치 등의 어류와 새우류 등을 먹습니다. 산란기는 6∼7월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서해 연안에 알을 낳습니다.

 

줄삼치[striped bonito/belted bonito, Sarda orientalis]

농어목 고등엇과의 바닷물고기.

최대 몸길이 100cm 정도까지 자란다. 온대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살은 부드럽고 맛이 좋아 식용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줄삼치를 비롯한 삼치류를 통틀어 여수, 장흥, 보성, 고흥 등지에서는 ‘고시’, ‘야내기’라 하며 통영에서는 ‘망에’라 부릅니다.

최대 크기는 1975년 세이셸에서 어획된 몸길이 102cm, 몸무게 11kg입니다. 몸은 방추형으로 약간 긴 편이며 단면이 달걀 모양 원형이고 몸높이는 낮습니다. 머리는 크고 눈은 작습니다. 주둥이는 길고 끝이 뾰족합니다. 양 턱의 이빨은 크고 단단하며, 안쪽으로 굽어져 있습니다. 부레는 없으며 몸은 작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몸 등 쪽에는 푸른색 바탕에 6줄의 뚜렷한 검은색의 세로줄 무늬가 있으며, 배 쪽은 은백색입니다.

 

연안의 표층 근처에서 생활하는 부유성 어종이며, 수온이 14∼23℃가 되는 해역에서 작은 다랑어 종류와 함께 군집생활을 합니다. 우리나라 중부이남의 전 연안에서 서식하나, 난류의 세력이 강해지면 대군을 형성하여 난류를 따라 동해 북부까지 이동하기도 합니다. 먹이로는 작은 어류, 오징어류, 갑각류 등이 있습니다. 한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등의 서부태평양과 인도양의 열대 및 온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합니다. 등 푸른 생선으로 칼슘이 풍부하며 살은 맛이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 구이, 찜,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되고 있습니다.

 

문로삼치(Scomberomorus munroi)

 

고등어목 고등엇과에 속하는 바다물고기.

몸길이는 1.04m에 몸무게가 11kg인 대형어류에 속합니다.

 

문로삼치는 몸이 길고 측편되어 있으며 눈이 크고 양안의 거리가 멉니다. 위턱의 뒤끝은 눈의 뒷 가장자리에 못 미치고 주상악골의 뒤쪽 모서리는 둥급니다. 전세개골의 뒤쪽 가장자리는 거칠며 등지느러미는 2개로 제1등 지느러미는 주새개골의 끝에서 시작하고 기저의 길이가 비교적 짧습니다. 제2등지러미 뒤쪽으로는 9개의 토막지느러미가 있으며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매우 짧습니다. 뒷지느러미는 낫의 모양으로 제2등지느러미의 중앙부 아래에서 시작하며 기저의 길이는 짧고 9개의 토막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꼬리지느러미는 잘 발달된 반달형으로 꼬리자루에는 3개의 융기연도 나있습니다.

 

측선이 되는 옆줄은 주새개골의 상단부에서 시작하여 등 쪽으로 치우쳐 일직선을 이루다가 제2등 지느러미의 중앙부 아래에서 약 25°의 경사로 몸의 중앙부를 가로지르다가 꼬리지느러미에 달합니다. 또한 옆줄을 기점으로 몸의 등 쪽은 짙은 청색을 하고 있으며 배 쪽은 은백색을 하고 있습니다. 위턱과 아래턱에는 날카로운 이빨들이 나있으며 적당한 크기의 송곳니가 1줄로 나있고 비공은 1쌍입니다. 몸은 매우 작은 둥근비늘로 머리의 등 쪽과 눈의 주의와 새 개부, 입을 제외한 몸의 전체를 덮고 있습니다. 먹이는 주로 멸치, 청어, 정어리, 꽁치와 같은 작은 물고기들과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 갑각류를 주로 먹는 육식성물고기가 됩니다.

 

문로삼치의 주된 서식지는 서부 태평양 일대와 인도양이며 그중에서도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가 서식합니다. 수심 50~150m의 표해수대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이며 문로삼치는 식용으로도 쓰이는 물고기입니다. 다만 문로삼치는 이빨이 날카로운 어종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개체를 다룰 때는 반드시 주의가 요망되며 문로삼치는 식용으로 쓰일 때는 주로 회, 구이, 매운탕으로 많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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