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다뱀의 정의
바다뱀(Snake eel, Ophisurus macrorhynchos) 또는 해사(海蛇)는 뱀장어의 일종이다. 한반도 남부 연안을 포함한 태평양과 대서양에 분포한다. 주로 내만에서부터 수심 500m까지의 저서에서 생활한다. 바다뱀은 대부분 육지 독사와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길고 날씬한 몸과 무릎처럼 구부러진 머리를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종들은 길이가 1~1.5미터 정도이지만, 큰 종들은 2.5미터 이상의 길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생태학적 역할: 바다뱀은 주로 작은 물고기와 물생동 물을 먹는 육식자입니다.
바다에서 주로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컷 바다뱀들은 부화를 위해 땅으로 올라오기도 합니다. 바다뱀의 색깔은 다양하지만 노란 배 바다뱀의 색깔은 거의 명확하게 구분이 되는데 그 이유는 명확하게 두 가지 색깔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위쪽은 검은색, 아래쪽은 노란색 또는 갈색을 띱니다. 등과 배의 색깔은 매우 명확하게 구별이 됩니다. 수컷의 총길이는 720mm(28인치)이며, 암컷은 최대 880mm(35인치)입니다. 암컷의 꼬리 길이는 최대 90mm(3.5인치)이며 수컷의 꼬리길이는 80mm(3.1인치)입니다. 바다뱀의 독성학적 연구와 천연물 추출을 위해 포획되는 것 이외에도 가죽제품의 원료, 음식의 재료 등으로 바다뱀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주로 필리핀, 호주,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서 상업적으로 활용됩니다. 맹독을 가져 천적이 없을 것 같지만, 맹금류, 뱀상어, 바다악어가 있다. 맹금류의 경우에는 바다뱀이 숨 쉬러 나올 때 낚아채가고, 뱀상어나 바다악어의 경우에는 물속에서 잡아먹습니다. 물리지 않고 독이 있는 머리만 안 먹으면 좋은 데다 뱀상어와 바다악어는 피부가 두꺼워서 바다뱀의 독니가 뚫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탄생
바다뱀은 약 100만 년 전 호주의 앞쪽 독니를 가진 독사 과에서 갈라진 단계통군입니다.5000만년 전인 에오세 초기에 형성된 북부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사암층에서 발굴된 팔라이오피스는 바다뱀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 뱀은 코브라과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현생 바다뱀과 그렇게 가까운 종은 아닙니다. 코브라과 바다뱀이 최초로 화석으로 발견된 것은 1827년 호주 중신세 말기에 퇴적된 지층에 발굴되었습니다. 바다뱀(Sea snake)은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는 독사의 한 종류입니다. 이러한 독사들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의 해양에서 발견되며, 물에 살기에 적합한 특별한 적응력을 갖고 있습니다. 바다뱀은 일반적으로 물속에서 사는데 적응하여 발달한 특별한 생리학적 특성과 행동양식이 있습니다. 바다뱀은 주로 바다 밑바닥에 서식하거나 굴에 은신하는 장어, 곰치 등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일부 종은 물고기의 알만 제한적으로 먹기도 합니다.
3. 성장
바다뱀은 물속에서 살기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생리학적 적응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의 특별한 색소 세포를 가지고 있어 물속에서 더 잘 잠깐 숨기도 하고, 몸의 혈액은 물에 적응하도록 산소를 더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노란 배 바다뱀은 난태생으로 번식을 합니다. 바다뱀은 형태적으로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기 적합하도록 진화했습니다. 꼬리는 노(paddle)와 같은 형태로 넓게 발달했고, 바닷속에서 오래 잠수하기 위해 육지 뱀에 비해 커다란 폐를 선택했으며, 해수의 염분을 고체화하여 배출하는 기관인 염류샘(salt gland)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다 서식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바다뱀은 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인간에게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독이 약하며, 인간과의 접촉은 드뭅니다.
바다뱀의 독은 그들이 사냥하는 작은 물고기와 해양 생물을 사냥하고, 스스로를 방어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노란배 바다뱀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노란 배와 갈색 등을 가진 2가지 색깔의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바다뱀들과 쉽게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바다뱀들의 종들처럼 노란 배 바다뱀은 바다에서 일생을 살 수 있도록 적응되어 있다. 또한 수중 생활에 대한 적응으로는 축소된 복부 비늘 크기, 측면으로 압축된 몸체와 수영을 잘하기 위한 꼬리, 그리고 해수를 차단하기 위한 밸브형 콧구멍과 구개수막, 마지막으로 잠수 시간을 길게 하기 위해서 피부 기체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종은 물 밑에서 잠수하고 수영하고 있는 동안 피부를 통해 산소를 필요 해하는 양의 33%까지 흡수할 수 있습니다. 바다뱀은 또한 아래턱에 특별한 소금샘을 가지고 있는데 이 소금샘은 과거에는 바닷물에서 소금을 걸러낸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바다뱀은 민물만 마시기 때문에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혀졌습니다.
4. 종류
우리나라 바다에도 뱀이 살고 있습니다. 바다뱀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생활의 전반을 바다에서 수행하고 난태생으로 번식하는 ‘진정바다뱀’과 바다에서 주로 생활하지만 난생으로서 음식의 소화, 탈피, 번식, 산란 등을 육상에서 수행하는 ‘큰 바다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바다뱀, 얼룩바다뱀, 먹대가리바다뱀 등 진정바다뱀 3종, 넓은띠큰바다뱀, 좁은 띠 큰 바다뱀 등 큰 바다뱀 2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바다뱀(Hydrophis platurus), 얼룩바다뱀(Hydrophis cyanocinctus), 먹대가리바다뱀(Hydrophis melanocephalus), 넓은 띠 큰 바다뱀(Laticauda semifasciata), 좁은 띠 큰 바다뱀(Laticauda laticaudata) 등 5종입니다.
바다뱀 두 그룹 모두 코브라과(Elphidae)에 속하는 종으로 물리면 죽음에 이르는 맹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CITES)에 의해 보호받고 있지는 않지만, 개체수가 급감하는 일부 종에 대해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속적으로 자원 상태를 평가하고 있고, 필리핀이나 호주에서는 국내법으로 이들 종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현존하는 약 1만 2000종 또는 아종의 파충류 중 약 100종 또는 아종이 해양 환경에 적응하여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중 7종의 바다거북, 1종의 바다이구아나, 1종의 바다악어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바다뱀입니다.
해양 파충류 중 가장 큰 그룹인 바다뱀은 인도양과 태평양의 열대와 아열대 바다, 아프리카에서 걸프 지역에 이르는 해안가에 넓게 분포하고, 필리핀이나 호주에 가장 많은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바다뱀들은 인간과의 교류가 적어서 그들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편이지만, 이들은 해양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 중 하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자연환경 파괴와 불법 낚시 등으로 인해 바다뱀들도 위협받고 있으며 보호가 필요한 종들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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