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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보물들/바다의 동물들

해삼의 정의,탄생,성장,종류

by goldsea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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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의 정의

해삼류(海蔘類, sea cucumber)는 극피동물문 해삼강(Holothuroidea)에 속하는 해양무척추동물을 두루 일컫는 말입니다. 이축방사대칭이고 오이모양이며 완과 가시는 없습니다. 옆으로 다니기 때문에 입과 항문은 서로 반대쪽에 있고 이차적으로 좌우대칭이 된 동물입니다. 입 주위에는 촉수가 있습니다. 석회질의 작은 골편이 두터운 체력근육에 흩어져 있습니다. 보대구는 닫혀 있으며, 관족은 흡반이 있으나 잘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천공판은 몸속에 있으며, 식도는 석회환으로 싸여 있고 소화관은 깁니다. 차극은 없고 호흡수가 있습니다. 암수딴몸 또는 암수한몸으로서 체외수정을 합니다. 화석은 오르도비스기 이래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 1100종 정도가 밝혀져 있습니다.

 

해삼의 골편은 체력 및 내장벽에 있으며 탄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현미경적인 구조로, 천공판상(穿孔板狀)·재갈모양·노상(櫓狀)·윤상(輪狀)·묘상(錨狀)·구상(鉤狀) 등 각 속·종에 특유한 형태를 보이며 성게의 껍데기와 같은 것입니다. 어린것은 바닥 부분은 크고 다수의 구멍이 있는 탑도 가늘고 높습니다. 성장에 따라 소형이 되면 탑도 낮게 되고 그 수를 늘립니다. 노성 한 것에는 마침내 탑을 상실하여 구상(釦狀)의 판만으로 됩니다.

해삼 창자로 만든 젓갈을 일본말로 ‘고노와다’라 하며, 향이 강하고 맛이 뛰어난 고가의 식품으로 미식가들이 즐겨 먹는 별미입니다. 해삼은 중국인들 사이에 값비싼 식품으로 여겨집니다.

탄생

해삼(Sea cucumber)은 해양 생물 중 하나로, 파충류와 근위축류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해삼은 바닷물 속에서 주로 바닷바닥에 서식하며,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해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아직 많은 미스터리가 남아있습니다.

해삼은 다른 동물과는 다른 생물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해양 바닥에서 유기물을 섭취하는데 도움을 주며, 바닷물 중의 부유물질을 청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역할로 인해 해삼은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해삼은 자웅이체로서 수정은 체외에서 이루어집니다. 성숙한 암컷은 수중에 정자의 존재를 감지하면 바로 흥분하여 방란을 시작합니다. 방란 중에는 촉수를 열심히 마구 움직여 난이 정자와 잘 섞여 수정되도록 확산시킵니다.

외관상으로 해삼의 암수를 구별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산란기에는 생식소가 수컷은 희고 암컷은 오렌지색을 띠기 때문 용이하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산란기는 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히로시마 부근에서는 3월부터 7월에 걸쳐 이루어지지만 성기는 4-5월경으로 보입니다. 또 1마리의 암컷은 포란한 난을 1번에 전부 방란 하는 것은 아니고 산란기간 중 몇 번에 나누어 산란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해삼의 생물학적 최소형은 체중으로 50-60g 정도입니다.

 

해삼은 생태적으로 두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면(夏眠)과 재생력(再生力)입니다. 수온이 17°C이하, 특히 8~10°C에서 식욕이 가장 왕성하고 운동량이 많아 성장이 빠른 편입니다. 그러나 17°C이상이 되면 먹는 것을 중지하며, 25°C이상일 경우에는 활동을 중지하고 여름잠을 잡니다.

 

해삼의 실질적인 성장기는 해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보통 12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로 동지 전후가 제일 맛이 좋은 시기입니다. 또 자생력이 매우 강해 두 개의 개체로 절단한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절단 부위가 자연 치유됩니다. 적의 피습을 받거나 강한 자극을 주면 창자를 버리거나 몸을 스스로 끊어 버리기도 하는데, 수개월 정도 지나면 손상된 부분이 다시 생겨납니다.

성장

해삼은 수온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매년 정해진 생활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연중 해삼의 식욕이 가장 왕성하고, 활발한 운동을 하는 시기는 겨울철 수온 19℃이하. 특히 8℃ 이하에서 10℃ 정도까지 사이로 이 시기를 활동기라 부릅니다. 초여름에서 장마철에 걸쳐 수온이 17.5-19℃이상이 되면 운동성이 약해지고 식욕이 감퇴하며 소화관도 위축됩니다. 이 시기를 하면 전기라 부릅니다. 수온이 25℃ 이상이 되면 단식상태에 들어갑니다. 소화관은 퇴축(退縮)하고 전혀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이 시기를 하면 성기라 부릅니다.

 

가을이 되고 수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자극이 되어하면에서 깨어 완만하게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 시기를 회복기라 부릅니다. 수온이 19-20℃로 내려갈 때부터 활발하게 운동을 시작해서 다시 활동기에 들어갑니다. 홍, 청 모두 유사한 생활 패턴을 매년 반복하고 있지만 홍 쪽이 하면에 들어가는 수온이 약간 낮다고 합니다.

 

해삼의 서식적수온의 상한은 17.5-19℃라고 하고 있지만 그 하한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해삼의 자연 분포에서 보면 상당히 저수온 지역에도 적응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홋카이도에서는 저수온 때문에 하면 하는 일이 없고 연중 활동상태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해삼의 성장은 수온 16-17℃ 이하로 보이며 연간 실질적인 성장이 보이는 것은 11월부터 익년 5월까지의 7개월간 지나지 않습니다. 16-17℃ 이상에서는 체중은 반대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1년에 약 6cm(중량 약 10g), 2년에 13cm (중량 80g), 3년에는 18cm(중량 180g)까지 성장합니다.

 

해삼의 성장은 다른 여건이 같으면 서식밀도에 영향을 큽니다. 밀도가 높게 되면 되는 만큼 성장률은 낮게 됩니다. 각중 10g의 해삼 1마리/ 0.5㎡ 정도의 밀도에서 거의 자연상태에 가까운 성장을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종류

1천5백 종이 분포하며, 한국에서 생산되는 해삼은 온대산 참해삼인 홍해삼, 청해삼, 흑해삼 등 4과 14종입니다. 해삼 표면의 색깔에 따라 홍해삼, 청해삼, 흑해삼, 해파리해삼 등으로 구분해 부르며, 이들은 모두 같은 종입니다. 다만, 선호하는 먹이와 서식처에 따라 피부의 색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홍해삼

홍해삼로 제주해역을 비롯해 강원도, 울릉도 일부 연안에서만 서식하며, 생산량이 매우 적습니다. 특히 바다의 사막으로 불리는 갯녹음 해역에서도 서식이 가능해 바다환경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청해삼보다 칼슘, 인, 마그네슘 등 무기영양분 성분이 높고 크기도 대형입니다. 홍해삼은 청해삼에 비해 크기가 크고 가격도 비싸게 거래됩니다.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삼입니다. 무 칼로리로써 일반 해삼보다 영양가가 10배 이상이라고 하니 바다의 산삼이라고도 불리며, 1월~3월 사이가 생산량이 가장 많습니다.

●청해삼

청해삼은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해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내만의 해조류 서식장, 암초지대 등에서 홍해삼과 섞여 생활하나 성장함에 따라 외양의 사니질 깊은 곳으로 이동해 서식합니다. 특히, 홍해삼보다 넓게 분포하며, 조류 소통이 좋고 용존산소가 풍부한 해역에 많습니다. 홍해삼보다 맛은 떨어지고 흑해삼에 비해 가격이 싼 편입니다.

●흑해삼

흑해삼은 중국 사람들이 귀중하게 여기며, 제일 좋아합니다. 청해삼과 함께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종묘생산도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체색이 매우 검은 편이라 홍해삼과는 구별이 쉬우며, 홍해삼에 비해 맛도 많이 떨어지고 가격도 저렴하나 청해삼보다는 가격이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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