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의보물들/바다의 동물들

바다소목의 정의,탄생,성장,종류

by goldsea 2023. 7. 6.
반응형

 

1. 바다소목의 정의

그리스 인들이 인어로 오인했던 동물로 추측되는 바다소는 강가나 해안가, 습지 주변에서 서식합니다. 바다소목의 동물들은 지난 5천만 년간 진화를 거듭해 왔으며 그들 중에서 듀공과 매너티가 포함됩니다. 지방질의 몸집에 숨을 오랫동안 참을 수 있도록 두개골이 아주 발달되어 있습니다. 매너티 종과 듀공 모두 멸종 위기종입니다. 세 개의 종인 매너티 종은 인간의 해양 개발과 서식지 파괴로 이미 멸종 수위에 거의 이른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미 스텔라 바다소는 포획에 의해 18세기 멸종되었습니다. 이들은 해양 포유류 중 유일한 초식동물로 분류됩니다. 바다사자와 돌고래, 물개 등과 다르게 바다소목 종만이 해초를 먹습니다.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탓에 온도가 차가워지면 적응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바다소목의 동물들은 물에서만 사는 포유류이기 때문에 새끼 낳기 위해서도 뭍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듀공은 매너티와 함께 바다소목에 속하는 동물로, 바다소목에 속하는 동물들은 바다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해양 포유류 중 유일한 현존 초식성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리 생활을 하는 사회적 동물이지만, 다수의 듀공들을 모두 먹일 풍부한 해초층이 있는 연안가가 지구상에 많지 않은 까닭에 주로 1~4마리 안팎으로 행동합니다. 100마리가 넘는 대규모 무리를 지은 듀공들이 간혹 발견되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고 금방 와해됩니다. 수줍음이 많고 사람을 다소 꺼리는 탓에 듀공의 행동 방식에 관해서 알려진 것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보통은 평균 2분 30초가량, 최대 6분 동안 숨을 참고 잠수할 수 있으며, 숨을 쉬기 위해서 수면 위로 올라올 때는 꼬리를 아래로 하고 머리를 물 밖으로 들어냅니다 바다 밑바닥 39m까지 잠수할 수 있으나 보통은 수심 10m 안팎에서만 활동하고 그 깊이 이상으로 잠수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높이 지저귀는 듯한 울음소리와 휘파람, 짖는 듯한 소리 등 수중에서 전달할 수 있을 만한 여러 가지 소리를 통해 개체 간 의사소통을 합니다. 이 소리들은 진동수나 파장에 따라 전달하려는 뜻이 제각각 다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2. 탄생

바다소목은 초기 에오 세에 속하는 5,000만 년 전의 것으로 보이는 화석 기록을 갖고 있으며, 고래와 비슷한 앞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를 가진 듀공과 동물은 에오세 후기에 나타났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이를 살펴보면 에오세에 걸쳐서 꽤 다양한 종류가 번성했던 것을 알 수 있지만, 기후가 점차 추워지고 해양 변화 및 인류의 출현으로 다양성이 서서히 위축되었습니다. 듀공을 비롯한 바다소목 동물들은 고래나 바다사자와 같은 여타 해양 포유류들보다는 오히려 코끼리와 유전적으로 가깝습니다. 코끼리·바위너구리·땅돼지·바다소는 같은 단계통군을 공유하며, 이 단계통군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진수하강으로부터 갈라져 나왔습니다.

 

화석 기록으로 볼 때, 현생 바다소목 동물의 조상뻘 되는 생물이 처음 나타난 것은 에오세 시대이며 주로 테티스해 인근에 분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됩니다. 종의 수명은 상당히 긴 편으로 확인된 것 중 가장 나이 든 개체는 생후 73년이나 됩니다. 천적은 매우 적지만 악어·범고래·상어 등이 사냥감으로 노리기도 하며, 특히 새끼는 적지 않게 표적이 됩니다. 또 가오리가 쏜 독침에 외상을 입어 죽은 경우도 있습니다. 기생충과 세균감염에 의해서 병이 생기기도 하며, 대표적으로 와포자충 속에 속하는 기생충이 확인되었습니다. 퀸즐랜드에서 서식하는 듀공의  죽음의 원인 가운데 30%가 병사였습니다 매너티와 듀공을 보더라도 두 개골 격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으며 두 동물 모두 엉엉 우는 듯한 소리를 내는데 아주 쾌활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두 개의 젖꼭지가 있으며 코끼리가 바다소와 가장 가까운 육지 친척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바다소목(Sirenia)은 포유류의 한 목입니다. 해안에서 살며 초식동물입니다. 고래처럼 바다에 살면서 해초 등의 식물질을 먹습니다. 

3. 성장

짝짓기 행동은 대부분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수컷이 발정기의 암컷이 찾아가는 장소에 미리 영역을 차지하여, 동일 장소에서 경쟁 중인 수컷보다 잘 띄기 위해 집단 구애 행동(lek)에 뛰어듭니다. 또 어떤 지역에서는 수컷 여러 마리가 암컷 한 마리와 동시에 관계를 가지려고 하며, 이따금 같은 수컷이나 교미 대상인 암컷에게 부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이로써 암컷은 여러 마리의 수컷과 교미하게 되며,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난투 중에 한 마리가 암컷과 교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교미 방식은 수정이 성사될 확률을 대폭 높입니다. 듀공은 다른 포유류들보다 약간 늦게, 생후 8-18년이 차게 되어야 성적으로 성숙해집니다. 암컷은 수컷이 성숙해졌다는 것을 엄니가 길어진 것으로 알아차립니다. 수컷의 엄니가 길어졌다는 것은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왕성해졌다는 뜻입니다. 암컷이 첫 출산을 하는가에 대해선 저마다 의견이 엇갈리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10-17세 정도 범위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약 6세에 첫 출산을 가진다고도 합니다. 수컷은 너무 늙으면 생식 기능을 잃게 됩니다.

 

듀공은 50년을 넘게 장수하는 동물이지만, 일생 동안 암컷이 낳는 새끼의 수는 적은 편입니다. 암컷들은 자신이 낳은 새끼들을 극진히 보살핍니다. 새끼를 몇 년 주기로 가지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약 2.4년에서 7년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교미와 수정에 모두 성공한 암컷은 13-15개월간 임신 기간을 가지며, 별 일이 없을 시 한 배에 한 마리의 새끼만을 낳습니다. 새끼를 낳는 일은 보통 수심이 얕은 곳에서 하는데, 어떨 때는 해안가에 거의 인접한 곳에서 새끼를 낳기도 합니다. 어미는 분만이 끝나면 즉각 수면가로 새끼를 밀어 올려 공기를 호흡하게 한다. 갓 태어난 새끼는 날 때부터 1.2m 정도 몸길이에 30kg 정도의 몸무게를 가집니다.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더 편히 유영하기 위해 어미 곁에  붙어 다닙니다. 젖은 생후 14-18개월까지 먹이지만, 태어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은 새끼도 해초를 뜯어먹을 수 있습니다. 다 자란 새끼는 어미 곁을 떠나 독립을 합니다. 젖을 먹어야 될 때 새끼는 앞지느러미를 입에 가져다 대면서 마치 손가락을 빠는 것 같은 행동을 보이는데, 이와 똑같은 행동이 인간이 보호하고 있는 새끼 듀공에서도 관찰됩니다. 하위분류로는 매너티 속(Trichechus) 하나밖에 없습니다. 영어의 ‘sea cow’를 직역하여 바다소 혹은 해우라고도 불립니다. 매너티와 듀공과는 두개골과 꼬리의 모습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듀공은 고래처럼 꼬리가 갈라진 반면 매너티의 꼬리에는 물갈퀴가 있습니다. 또한, 듀공보다 짧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번식기에 벌어지는 구애 행동을 빼면 시각을 통한 의사소통은 잘 없습니다. 어미와 새끼는 성장하는 내내 붙어 있으며, 붙어 있는 새끼는 자기가 어미에게 제대로 붙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앞지느러미로 어미를 건드리는 행동을 수 차례 반복합니다.

4. 종류

바다소목의 종류로는  매너티과와 듀공과는 두개골과 꼬리의 모습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듀공은 고래처럼 꼬리가 갈라진 반면 매너티의 꼬리에는 물갈퀴가 있습니다. 또한, 듀공보다 짧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으로는 아프리카 서해안에 서식하는 서아프리카매너티(Trichechus senegalensis), 남아메리카 동해안에 서식하는 아마존메너티(T. inunguis), 그리고 카리브해에 서식하는 서인도제도매너티(T. manatus)가 있습니다. 한때는 플로리다매너티(T. latirostris)를 독립된 종으로 분류했었으나 ITIS에서는 이를 서인도제도매너티의 아종(T. m. latirostris)으로 분류하여 이것이 일반화되었습니다. 매너티(manatee)는 바다소목에 속하는 포유동물의 총칭이며, 분류학적으로는 매너티과에 속합니다 아마존매너티 (T. inunguis) 서인도제도매너티 (T. manatus) 아프리카매너티 (T. senegalensis) 난쟁이매너티 (T. pygmaeus 또는 T. bernhardi의 오기?)가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