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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보물들/바다의 동물들

조개의 정의,탄생,성장,종류,용도

by goldsea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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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의 정의

조개는 단단한 껍데기로, 몸을 둘러싸고 있는 연체동물의 총칭입니다. 또한 조개는 바닷물에서 사는 것과 민물에서 사는 것이 있으나 대부분 바다에서 서식합니다.

보통은 두 장의 판판한 껍데기(조가비)를 가진 이매패류를 가리키나, 복족류(삿갓조개, 고둥류 등), 굴족류(뿔조개 등) 등 다른 패류가 조개로 불리기도 하며, 심지어 두족류에 속하는 앵무조개도 있습니다. 조개류는 현재 약 2만 5천 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바다에서 많이 살지만, 민물에서도 많은 종이 살고 있습니다.

 

껍데기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데, 이매패류의 껍데기는 저번에 의해 맞물려 있으며, 수축성이 있는 조개관자가 붙어 있어 껍데기를 열고 닫습니다. 복족류는 나선모양으로 된 껍데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뿔조개처럼 긴 관 형태의 껍데기를 가지기도 합니다. 껍데기 안쪽에는 외투막이 있고 외투막에서 칼슘을 지닌 액체를 내어 껍데기를 만듭니다.

조개의 몸은 전체가 물렁물렁하고 뼈, 관절이 없으므로, 몸을 자유롭게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습니다. 몸속에는 아가미, 간, 위, 장, 심장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조개는 아가미로 호흡하나, 일부 폐로 호흡하는 종도 있습니다.

 

이매패류 조개는 머리와 치설(radula)은 없고 도끼 모양의 발이 있는데 이것을 부족(斧足)이라고 합니다. 부족은 땅을 파고 들어가거나 기어 다니는 데 사용합니다. 판 모양의 아가미가 있어 호흡을 하고 먹이를 거르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이매패류는 눈이 없으나, 일부 눈이 있는 종류도 있으며, 가리비의 경우 껍데기 끝 부분에 빛을 감지하는 눈들이 붙어 있기도 합니다.

복족류 조개는 배부분이 발 역할을 하여 복족(腹足)이라고 합니다. 머리에는 더듬이와 입, 그리고 빛을 감지하는 눈이 있으며, 눈은 더듬이 끝에 있거나, 더듬이 옆에 붙어 있기도 합니다. 입 안에는 강판처럼 생긴 치설이 있습니다. 대부분 복족류의 발에는 뚜껑이 있어 껍데기 속으로 숨을 때 뚜껑을 닫아 몸을 보호합니다.

탄생

대부분의 조개류는 암수가 나누어져 있으나 가리비 무리는 암수가 한 몸에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굴 종류에는, 암컷이 나중에 수컷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보통의 굴은 암수가 한 몸에 있는 자웅 동체입니다. 암수가 바뀌기도 하는 굴 종류는 살기가 좋은 장소에서는 암컷이 많이 나타나고, 환경이 나쁜 곳에서는 수컷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홍합과 대합은 가끔 암수가 한 몸에 있지만, 보통은 따로따로 있습니다. 더러운 강에 사는 명주우렁이는 자웅 동체입니다.

대부분의 조개류는 암수딴몸이지만, 일부 암수한몸인 것도 있고 나이에 따라 성이 바뀌는 것도 있습니다. 주로 체외수정을 합니다. 암컷은 알을 만들어 출수관으로 몸 밖 바닷물에 뿌리고, 수컷은 정충(정자)을 만들어 출수관으로 바닷물에 뿌립니다. 이들이 만나면 수정이 이루어져 바위나 암초에 붙어 작은 유생이 됩니다. 조개의 유생은 플랑크톤과 유사하게 생겨서 물속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유생이 조금 더 성장하면 치패(어린 조개)가 되어 조개의 모습이 됩니다.

 

민물, 바닷물, 짠물, 갯벌, 민물이 섞인 물 등 물속 생태계에는 어디에나 분포하며 물속의 미생물을 잡아먹고 자랍니다. 바다에서는 바닷가의 파도가 밀려 들어오는 끝자락, 조간대에서 수심 10,000m까지 서식합니다.

조개는 알로 시작합니다. 부모 조개들이 짝짓기를 통해 알을 낳습니다. 이 알은 작고, 부드럽고, 외부에서 보호되지 않는 상태에서 바닷물에 놓이게 됩니다.

 

조개 알에서 탈출한 유충 또는 유동체는 작고 투명한데, 이 단계에서는 자라기 위한 먹이를 찾아다닙니다. 미세한 식물성 플랑크톤이나 작은 부유물을 먹이로 삼아 성장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개의 성체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때 조개는 자신의 껍질을 형성하고, 껍질 내부에는 조개의 몸이 자리하게 됩니다. 조개는 껍질을 통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적절한 먹이를 필터링하여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성장한 조개는 계속해서 크기를 키우며 성숙한 조개로 발전합니다. 성숙한 조개는 생식력을 갖게 되고, 조개의 수컷과 암컷은 짝짓기를 통해 다시 알을 낳게 됩니다.

조개의 생애주기는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환경 요소와 먹이원에 따라 성장 속도와 생존율도 변할 수 있습니다. 조개는 주로 바닷물에서 발견되며,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간의 식품으로도 널리 소비됩니다.

기원

앵무조개

앵무조개는 암모나이트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두족류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5억 2천2백만 년 전 캄브리아기 전기 지층에서 발견된 원뿔모양 껍데기 화석에서 앵무조개 아강에서 발견되는 격발과 체관이 뚜렷하게 발견되면서 앵무조개 아강의 어떠한 원시 두족류로 판명 났고 앵무조개 아강에 속하는 두족류들은 최소 캄브리아기 전기부터 살아왔음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는 어깨를 나란히 하는 투구게(오르도비스기 후기), 실러캔스(데본기 전기), 폐어(데본기 전기)보다도 훨씬 오래되었으며 가장 오래된 투구게 화석보다 무려 8천만 년이나 앞서 발견되었습니다.

 

앵무조개 대부분은 황제앵무조개의 아종으로만 인정되고 있는데. 일부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멈췄던 진화의 시계가 다시 작동한다고 말하기도 하며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백악기 이후 바다를 점령한 해양파충류와 거대어류의 멸종 먼 친척인 암모나이트와 해수면 근처에 살던 친척들의 부재로 인한 경쟁 감소, 따듯한 동남아~오세아니아에 형성된 적당히 깊고 풍부한 산호초 지대와 넘쳐나는 먹이와 상대적으로 적은 포식자들로 인해 앵무조개들이 환경에 적응해 독자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장

바다조개뿐만 아니라 연체동물에 속하는 모든 조개는 바다 담수 육상 등 서식지와 관계없이 살아있는 조직의 세포 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민물, 바닷물, 짠물, 갯벌, 민물이 섞인 물 등 물속 생태계에는 어디에나 분포하며 물속의 미생물을 잡아먹고 자랍니다. 바다에서는 바닷가의 파도가 밀려 들어오는 끝자락, 조간대에서 수심 10,000m까지 서식합니다. 패류는 주로 해초나 플랑크톤 그리고 연체류를 먹고살고 수많은 바다생물들의 먹이가 됩니다. 대표적인 천적은 문어나 낙지 같은 연체동물이고 다시 문어는 큰 고기들의 훌륭한 단백질원이 됩니다.

 

조개의 성장은 한쪽 가장자리의 크기를 점점 늘려갑니다. 외투막이라고 불리는 크고 얇은 조직에서 무기염의 결정이 분비되어 콘치올린이라고 불리는 뿔과 같은 재질의 조직 안에 놓이는 것입니다. 특 외투막 안에서 작은 튜브 같은 것들이 거의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작은 무기염 조각을 분비하고 이 조각들이 콘키올린에 접합됩니다. 대부분의 조개는 세 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첫 번째 층은 유기물로 이루어진 외피로 내부의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조개의 종류에 따라 매끈하거나 거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층은 껍데기의 표면과 직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결정층입니다. 3번째 층은 서로 겹쳐져 있는 결정들로 구성된 내층입니다. 굴 같은 일부 연체동물의 경우 이 마지막 층이 진주빛을 띠고 있기도 합니다.

 

조개의 크기가 커지는 것은 성장을 하는 가장자리가 커지기 때문이고,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은 서로 겹쳐지는 층들이 내부 표면에 덧붙여지기 때문입니다. 껍데기에 상처가 생기거나 외부 물질이 외투막과 껍데기 사이에 삽입되면 외투막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즉시 상처를 치료하거나 외부 물질을 감쌉니다.

대부분의 조개는 물고기처럼 아가미로 호흡하며 일부 조개의 경우에는 사람처럼 폐로 호흡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나무를 가로로 자른 단면에서 볼 수 있는 나이테로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듯이 보통 조개도 껍데기에 새겨진 가로 줄무늬로 조개의 나이를 가늠한다고 합니다.

종류

가리비(영어: scallop)

껍데기가 부채 모양으로 이매패류입니다. 껍데기는 부채처럼 생겼으며 표면에는 골판지처럼 골이 있다. 패각의 길이는 2~2.5cm이며, 껍데기 색은 보라색, 붉은색, 노란색, 묽은 주황색 등입니다. 가리비는 껍데기를 열고 닫는 힘이 아주 세고, 껍데기를 크게 벌리고 먹이를 찾아다니는데, 불가사리 같은 적을 만나면 껍데기를 열고 닫으면서 재빨리 달아납니다.

가리비는 식물성 플랑크톤과 유기물을 먹이로 합니다. 껍질을 갈아 석회로 쓰기도 합니다.

 

가리맛조개 또는 가리맛

가리맛조개과에 딸린 바닷조개입니다. 한반도·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원통 모양이고 길이 10cm, 높이 3cm, 폭 2.3cm가량이며, 껍데기에 가는 윤맥이 많습니다. 산란기는 10~2월이고, 썰물 때에 노출되는 내만의 모래땅을 30~50cm 깊이로 수직으로 파고 삽니다. 맛살이라 하여 긴맛과 함께 먹습니다.

 

바다에서 사는 굴과의 연체동물 총칭입니다. 바위에 붙어 살기 때문에 석화(石花)라고도 합니다.

굴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비타민A, B1, B2, B12, 철분, 동, 망간, 요오드, 인, 칼슘, 아연 등이 많습니다.

식용으로 애완되고 있습니다. 인기가 많습니다.

 

꼬막(영어: common cockle) 또는 살조개

돌조개과에 딸린, 바다에서 사는 조개입니다.. 몸길이는 5cm쯤, 폭은 3.5cm쯤의 둥근 부채꼴이며, 방사륵은 부챗살 모양입니다. 9~10월에 산란하며 모래, 진흙 속에 삽니다. 살은 연하고 붉은 피가 있으며 맛이 매우 좋아 통조림으로 가공하거나 말려서 먹습니다. 한국에서는 꼬막을 삶아서 양념에 무쳐먹는데,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의 특산물입니다. 꼬막을 안다미 조개라고도 하는데, 이는 우리말 안다미로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말조개

석패과에 속하는 이매패류입니다 패각 길이 30cm가량으로 크다. 몸빛은 검은색에 광택이 나며 안은 청백색에 진주광택이 납니다. 각정(껍데기의 볼록한 부분)을 중심으로 물결모양의 작은 돌기가 있습니다. 강이나 하천의 맑은 물이 흐르는 모래나 진흙 속에 서식합니다. 알은 여름철에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이한 유생 생활을 거쳐 성체로 발달합니다. 성숙하면 숙주로부터 빠져나옵니다. 살은 식용하기도 하나 맛이 없고 껍데기는 조가비 세공·단추 등의 재료에 쓰입니다. 대한민국·중국·타이완·일본 등지에 분포라고 있습니다.

 

피조개

새꼬막, 털꼬막이라고도 합니다. 체액에 적혈구가 있어 붉게 보이기 때문에 피조개라고 합니다. 껍데기의 길이는 약 12cm이며 갈색의 큐티클층으로 된 털이 껍데기를 덮고 있습니다. 조간대에서 수심 약 50m까지의 개펄에 서식합니다. 음식으로 많이 먹으며 한국의 남해안과 황해안에 서식하는데 특히 진해·통영·벌교 등지에는 다량으로 서식하며 천연어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중국·타이완·일본에도 분포합니다.

 

돌맛조개

석공조개과에 속하는 이매패류입니다. 이 조개는 작은 바위에 동그랗게 구멍을 만들어 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의 남해안에서는 식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맛조개

흔히 ‘맛’이라고 부르며 다른 이름으로 ’ 긴맛’도 있습니다. 충남, 전북 등지에서는 '개맛', '참맛'으로 부르며, '끼맛', '개솟맛'이라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길이 12cm 정도로 껍데기는 가늘고 길며 겉은 대나무색 각피로 덮여 있습니다. 껍데기는 얇고 부서지기 쉬우며 밀폐되어 있지 않고 앞뒤 끝 부분이 열려 있으며, 앞에는 큰 발을 내놓고 뒤쪽으로는 외투막이 융합하여 긴 수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2m 전후의 해변의 모래나 개펄에 구멍을 파고 살며, 개펄에 물이 차면 구멍에서 조금 나와서 물속의 유기물을 걸러 먹습니다. 조류가 다소 급한 얕은 바다의 모래 밑 30cm가량에 서식하고 4-5월에 산란합니다.

 

대합(大蛤)

백합과에 속합니다. 껍데기는 길이 8.5cm, 높이 6.5cm, 너비 3.5cm 정도입니다. 빛깔은 회백갈색에 적갈색의 세로무늬가 있으며, 안쪽은 흰색이고 두 개의 주치(主齒)와 두 개의 측치(側齒)가 있습니다. 몸은 삼각형에 가까운 계란형이며, 껍데기 표면은 매끈매끈한 합니다. 껍데기는 아가리 반대쪽이 아가리 쪽보다 두껍습니다. 담수가 섞여 있는 해변의 모래진흙땅에 서식하며 조류(潮流)를 따라 이동하기도 합니다. 산란기는 6-9월경이고, 알에서 부화한 유생(幼生)은 얕은 바다에 떠다니다가 큰 바다로 이동합니다. 살은 맛이 좋아 여러 가지 요리에 이용됩니다. 껍데기는 두꺼워 바둑돌 등으로 쓰이고, 태워서 만든 석회는 고급 도료 등에 쓰입니다. 또한 껍데기 표면의 색과 무늬가 아름다워 세공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바지락(영어: Manila clam)

백합과에 속하며 남시베리아에서 중국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는 소형 어패류입니다.

'바지라기'라고 불리던 것이 줄어 '바지락'으로 되었다고 한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빤지락', 경남지역에서는 '반지래기', 인천이나 전라도 지역에서는 '바지락', 황해도 지역에서는 '바스레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백합

‘조개의 여왕’인 백합은 낙동강, 섬 징강, 한강, 금강 등 큰 강의 하구나 염분이 비교적 낮은 깨끗하고 고운 모래펄에서 서식하는 조개로‘대합’또는 ‘생합’이라 불리기도 하며, 포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수심이 깊은 갯벌에 서식하기 때문에 물이 많이 들고나는 사리 때 약 일주일 전후한 간조 무렵에 집중적으로 채집합니다.

백합과 중에서 우리나라에 많이 서식하는 종은 백합과 말백합이 있으며, 백합은 패각에 밤색 나이테가 선명하고, 폭이 약간 긴 타원형이며, 말백합은 패각에 톱니 모양(∧∨)의 무늬가 있고 백합에 비해 비교적 둥근 모양입니다.

 

우럭

개펄에 사는 종이며, 대서양 북반구 연안과 태평양 북반구 연안에 서식한다. 맛이 있어 식용합니다. 서양에서는 찌거나 튀겨 먹거나 차우더로 먹습니다.

 

재첩

백합목, 재첩과의 재첩 속 민물조개입니다. 가막조개, 가막조개, 애기재첩, 재치 등으로 불리며, 하동방언으로 강조개라는 의미의 가막조개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섬진강 재첩이 유명합니다.

재첩은 고단백·고미네랄 식품입니다. 단백질 함량은 100g당 12.5g으로 같은 무게의 두부(9.3g)보다 위입니다. 또 메티오닌·타우린 등 웰빙 효과가 큰 아미노산들이 재첩의 단백질에 포함돼 있습니다. 메티오닌·타우린은 간의 해독을 돕고 간기능을 개선시킵니다.

 

진주조개(珍珠)

껍데기는 부채꼴이며 표면에는 흑갈색의 얇은 껍데기 성분의 조각들이 여러 층으로 중첩되어 있고 주변에는 희미한 비늘 모양의 돌기에 검은색 띠가 가로로 여러 줄 나 있습니다. 껍데기 안쪽은 아름다운 진주광택이 납니다. 껍데기 앞뒤 양끝에 귀 모양의 돌출부가 있으며 여기서 족사를 내어 바위에 붙습니다. 깨끗하고 물결이 잔잔한 내만에서 수심 20m 되는 곳에 삽니다. 아름다운 진주를 생성합니다. 인도,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며, 한국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분포합니다. 요즘은 양식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코끼리조개

수관이 큼지막하고 껍질 안으로 몸이 다 들어가지 않는 커다란 조개입니다.

한국에서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하여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한하여 4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코끼리조개 채취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키조개

진주조개목 키조개과에 속하는 대형 어패류입니다. 껍데기 크기가 약 20cm 이상이고, 종종 식용으로 양식됩니다. 가리비 개아지살이라 부릅니다.

 

섭조개 또는 털격판담치

홍합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입니다. 길이는 16cm까지 자라며, 수심이 20m가 안 되는 얕은 바닷물에서 생활합니다. 흑녹색의 껍데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홍합 (紅蛤)

담치, 참담치 담치목 홍합과에 속하는 조개입니다. 담채, 이패, 헤프예라고 도 합니다. 홍합은 손바닥의 1/3만 한 크기이고, 길쭉한 모양으로, 깊이 20m 정도 물속 바위에 붙어 삽니다. 한국에서 홍합이 가장 맛있는 시기는 10월부터 12월 사이입니다. 홍합은 환경이 변해도 잘 자랍니다. 오염된 물을 먹고 몸속에 오염 물질을 남겨 놓기도 합니다. 그래서 홍합으로 물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개오지(학명: Cypraeidae)

개오지과에 속하는 복족류의 총칭으로 전 세계에 200여 종이 분포고 있습니다.

길이는 1.5 ~ 15cm이고 화려하고 광택이 나는 껍데기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밑으로 길고 좁게 째진 틈이 있는데 이것을 각구라고 합니다. 주로 해조류·해면을 먹고 식물이나 작은 동물을 먹는 종도 있다. 옛날에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화폐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는 18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열대-온대 지역에 분포하기 때문에 국내에는 쿠류시오 난류의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도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살아있을 때 외투막으로 껍데기를 감싸기 때문에 보존된 패각의 광택과 아름다운 형태와 무늬로 조개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과 중 하나입니다.

 

큰 구슬우렁이

흔히 골뱅이로 불리는, 복족류 고둥의 일종입니다. 큰 구슬우렁이는 식용에도 쓰이며, 2008년 기준으로 전 세계 소비량 4700톤 가운데 4187 톤이 대한민국에서 소비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골뱅이 무침 등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많이 애용되며 노화방지 효과도 있습니다.

 

소라(小螺, 영어: horned turban snail)

일부 지역에서는 '구쟁이'와 '꾸적 살고동'이라고도 부릅니다.

껍데기를 기준으로 높이는 10cm, 지름은 8cm이다. 껍데기는 두껍고 딱딱한 석회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양은 원뿔형이고, 녹갈색인 것이 많습니다. 껍데기 색깔은 먹이에 따라 변하는데, 예를 들면 미역·대황 등 갈조류만 먹으면 황색이 되지만, 석회조류나 홍조류도 함께 먹으면 녹갈색이 됩니다. 입은 둥글고 안쪽은 뚜렷한 진주빛이 납니다.

속에 든 부드러운 몸은 암녹색이고 더듬이가 길게 있습니다. 위험이 닥칠 때는 껍데기 속으로 들어가서 살의 일부분인 뚜껑으로 껍데기의 입을 닫아 몸을 보호합니다.. 수컷의 생식선은 황백색과 암컷의 생식선은 초록입니다.

석쇠를 통한 구이 요리로 인기가 높으며, 한국에서도 해물 전문 음식점에서 삶거나 무친 소라 요리를 많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가장 맛있는 시기는 봄인 3월부터 6월 사이입니다. 주로 삶아서 먹기도 하며, 삶은 것을 초무침으로 해서 내놓기도 하며, 회로 먹거나 구워내기도 합니다. 열량이 적고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또 소라는 바다의 특유한 향이 난다고 합니다.

 

수염고둥

대한민국 표준어로는 골뱅이로 부르지만, 골뱅이무침 등에 흔히 쓰이는 골뱅이와는 다른 종입니다.

전복(全鰒, abalone)

전복목, 전복과(Haliotidae), 전복 속(Haliotis)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총칭입니다. 귀조개라고도 합니다.

몸길이는 2-30cm이며, 모양은 긴 타원형입니다. 전복은 넓적한 근육성 발이 있어 바위에 붙어 치설로 식물을 갉아먹습니다. 발은 크고 넓으며, 머리에는 한 쌍의 더듬이와 눈이 있습니다. 암수딴몸이지만 외부 생식기는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생식선(生殖腺)이 황백색인 것이 수컷이고 녹색인 것이 암컷입니다. 암초가 많은 수역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외해의 도서나 육지에서 가까운 암석이 튀어나온 수역으로서 해수가 깨끗하고 갈조류가 많은 곳에서 서식합니다.

 

피뿔고동

껍데기의 높이가 10cm가 넘는 큰 고둥으로 껍데기가 두껍고 단단하며, 둥근 모양이 비다. 내만의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10m 안팎의 모래나 펄이 섞여 있는 바위지대에 서식하며 다른 조개들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암수한몸으로 수정된 알은 긴 바나나처럼 생긴 알주머니에 싸서 바위에 붙여 둡니다.

패류를 수집하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정교하고 아름다운 패각으로 인기가 많은 과 중 하나이며, 가장 잘 알려진 실꾸리고둥으로는 열대지역에 서식하는(필리핀, 호주 등) Epitonium scalare가 있습니다. 지중해에 서식하는 잘 알려진 종으로는 Epitonium turtonis와 Epitonium clathrus가 있으며 그 외에도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Cirsotrema rugosum, Cirsotrema edgari, Sthenorytis pernobilis 등이 있습니다.

 

청자고둥

청자고둥은 800종 이상의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청자고둥은 일반적으로 온대 및 열대 바다에서 발견되며 서인도 ~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청자고둥은 모래, 바위 또는 산호초에 살고, 조간대에서 심해까지 모든 열대 및 아열대 바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복족목에 속하는 생물에서 유일하게 독이 있으며, 작살 모양의 침으로 독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이 독소의 주성분은 코노톡신이며 수영복을 뚫을 정도로 인간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이를 이용하여 진통제로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용도

요리

조개는 지구상에 등장했을 때부터 수많은 동물의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동물과 달리 도망치거나 숨기 어려운 특성 때문에 천적들이 쉽게 포식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인류에게 식용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안 지역에서는 수많은 종류의 조개 요리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바닷가의 조개는 여성이나 노인, 어린이들도 주울 수 있으며, 불에 굽기만 하면 간단하게 식용으로 먹을 수 있으며, 찌개로 끓여 먹어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살이 부드럽거나 맛이 좋고 쉽게 잡히는 종류를 중심으로 조개 요리가 발달되어 있어서 날로 먹기도 하고, 구이, 튀김, 볶음, 탕 요리 등 다양한 조개 조리법이 존재합니다. 오늘날에는 조개들을 인공적으로 양식하기도 합니다.

껍데기의 칼슘 성분이 해장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5월~8월 기간에는 홍합과 굴 등 바닷물에 서식하는 조개를 피하는 것이 좋은데, 이 기간에서 일정 수온 이상이 될 경우 삭시톡신(saxitoxin)이라는 패독이 발생하여 패독에 중독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삭시톡신은 바닷물의 플랑크톤을 통해서 발생하는데, 봄과 여름 기간에 플랑크톤이 다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패독이 주로 봄과 여름 기간에 발생합니다. 주로 기억상실성, 설사성, 마비성이 있습니다. 양식하는 조개의 경우 플랑크톤 수를 조절하여 패독 발생 확률이 적은 편이나 간혹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장식품. 화폐

조개껍데기는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단하고 오랫동안 유지되고, 일부 종은 안쪽의 진주층 부분이 빛을 받아 화려한 색을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조개껍데기를 장식품이나 화폐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나전칠기의 무늬도 조개껍데기에서 추출한 자개 조각으로 만든 것입니다.

 

몰디브나 페르시아만 및 서아프리카 지역 등에서는 조개껍데기를 화폐로 사용한 곳이 많았습니다. 일부 지역은 20세기까지 일반 화폐와 조개껍데기를 화폐로 병용한 곳도 있었습니다.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에서도 이 지역과 거래를 할 때 조개껍데기로 거래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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